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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는 6월 제철 채소이면서 초기 이유식 때 먹어도 되는 채소이다. 감자에는 녹말과 당분이 들어있어 단맛이 나고 철분 칼슘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하다. 좋은 감자를 고르는 법은 단단하면서 들었을 때 묵직하고 껍질이 매끈하면서 표면에 주름이 없는 것이 좋다. 싹 이난 감자는 독소가 있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싹인 난 감자를 써야 할 때는 반드시 속까지 넉넉하게 도려내고 껍질을 두껍게 벗겨서 사용하면 된다.
우주's 이유식은 책과 인터넷의 레시피들을 봐가면서 어멍이의 마음대로 만드는(?) 레시피를 소개할 것이다. 책과 인터넷의 레시피는 그저 가이드라인일 뿐. 대략적으로 초기 1의 미음은 쌀가루+채소의 미음은 10배 죽으로 쌀가루와 채소와 물의 비율을 1:1:10으로 할 예정이다.
10배죽 감자 미음 만드는 법
<재료>
불려서 간 쌀가루 30g
감자 30g
물 300ml
(어멍이는 감자를 너무 많이 넣어버려서 쌀가루 양이 많다. 참고한 레시피에는 불린 쌀 20g 감자 15g 물 200g으로 만드는 미음이다. 감안해서 만들면 된다!)
1. 감자를 흐르는 물에 씻고 껍질을 벗겨서 작게 잘라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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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냄비에 물과 함께 끓여준다. 작게 잘라준 이유는 빠른 시간에 삶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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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삶은 감자를 절구에 으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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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냄비에 쌀가루와 으깬 감자와 분량의 물을 넣고 센 불에서 저어가며 끓여준다.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여서 원하는 농도를 맞추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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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가루 20g을 담고 감자를 15g만 담아야 하는데 29g이 담겼다... 에라 모르겠다 쌀가루 10g 더 추가!! 어차피 쌀가루와 채소와 물의 양을 1:1:10으로 하면 되니까ㅎㅎ 양이 많아질 뿐이지 비율은 비슷하니 괜찮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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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완성된 미음을 체에 걸러 3개로 소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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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미음 하고 찹쌀 미음 모두 6mm 채반에 걸렀었는데 감자 하나 들어갔다고 거르기가 너무 힘들어서 한 개만 거르고 두 번째는 8mm 채반에 걸렀는데 그마저도 귀찮은 어멍이는 나머지 하나를 체에 거르지 않았다.
<우주의 이유식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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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가 들어가니 조금 더 맛이 있어졌는지 첫날과 둘째 날은 싹 비웠다! 우주가 내 손을 붙잡고 자기 입으로 가져간다ㅋㅋ.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깜박하고 찍지 못했다. 다음에는 꼭 사진을 찍어놔야 겠다. 또, 중간 입자(8mm 채반)도 잘 먹는 것을 보니 이제 8mm 채반으로 거르면 되겠다. 아직 입자가 있는 것을 못 먹는 거 같으니 꼭 채에 걸러서 소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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