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변비, 이렇게 이겨내요! (적나라한 응아이야기 주의!)

 

 

우주는 신생아때 변비로 걱정해 본 적이 한 번도 없었어요. 오히려 변이 묽어서 비오플 처방을 여러번 받은 아기였답니다. 모유를 먹는 아기들은 대체로 변이 묽다고는 하는데 도대체 이게 설사인지 정상변인지 초보엄마 눈에는 그게 그거 같아서 한 100일 정도까지는 매일 맘까페에서 아가들 똥사진을 본 것 같아요. 우리아기 똥이랑 비슷한 똥모양새를 찾으며 정상인지 설사인지 알아보려고 말이죠.
완모 아가들도 변비가 올 수 있다고 하는데요. 우주는 모유만 먹을 적에는 변비가 온적이 단 한 번도 없었어요. 이유식을 시작하고도 초기미음을 먹을때에도 변은 묽었는데 점점 이유식 되기가 되지면서 묽었던 응아가 점점 되직해 지더니 개똥(?)처럼 떼굴떼굴 굴러다니는 응아를 누기 시작하더라구요.😭 심할때는 방구를 끼면서 울고 응아를 누면서도 울더라구요.😭😭
이 어멍이는 변비의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알아요. 우리 엄마들도 임신했을때 누구나 다 겪어보았잖아요. 내 아기도 그 고통을 느낀다고 생각하니 너무 마음이 아팠답니다.

아기의 변비,
어멍이는 이렇게 대처하고 있어요!

1. 유산균 먹이기
신생아 시절부터 먹여오던 드롭형 유산균에서 지인에게 추천받은 유산균으로 바꿨어요. 가루형 유산균인데 이유식 또는 퓨레에 섞어서 먹이고 있답니다. 근데 지금 먹이고 있는 유산균은 초기이유식 할 때까지는 황금변을 보게 해줬는데 중기로 넘어오면서 변비가 생겨서 우주에게 맞는 유산균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 무엇을 먹는지는 포스팅 하지 않을게요!

2. 물 자주 먹이기
이유식을 시작하고 나서 모유를 주는 양이 줄었기 때문에 모유의 수분량을 물로 보충을 해줘야해요. 그래서 물을 열심히 먹이고 있답니다. 우주는 물을 참 잘 마셔요. 그런데도 변비가 온다는게 참 의문입니다.

3. 푸룬퓨레 먹이기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거버에서 나오는 푸룬퓨레랍니다. 변비에 푸룬이 직빵이잖아요? 이 방법이 아가들에게도 통하더라구요. 변이 나오게 하는데는 푸룬만한것이 없어요! 처음에 먹이게되면 퓨레색의 묽은 응아를 한 바가지를 싸서 당황스럽지만 그동안 딱딱해져 나오기 힘든 응아들이 물렁물렁 해져서 나오기 쉽게된답니다. 외쳐! 갓! 푸른!
어멍이는 쿠팡 직구로 쟁여놓는답니다. 매일 푸룬퓨레를 먹이지 않고 똥이 잘 안나오는 것 같다! 너무 똥글똥글 토끼똥처럼 싼다! 싶으면 간식때 푸룬퓨레를 먹이고 있어요. 아직 이 퓨레만큼 변비해결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을 찾지 못했답니다. 또 다른 해결템을 찾게되면 포스팅 할게요!

4. 끙아주스

 

끙아주스!! 이름만 들어도 변비에 좋을거 같아서 최근에 구매했어요. 우주는 지금 8개월 막바지인데 이런 음료를 먹여도 되나 싶어 인터넷 검색을 좀 해봤는데 역시 이런건 다 엄마의 마음인가봐요. 보통 돌 즈음부터 먹이는 엄마들이 많았고 이유식 시작하자마자 먹였다는 엄마도 있었는데 어멍이도 왠만한건 다 돌지나서 먹이고 싶은 마음이였지만 어떤 댓글에 마음이 움직여서 구매를 했답니다. 어떤 내용이었냐면요 끙아주스를 돌지나서 먹이기 시작했는데 일찍 먹일걸 그랬다. 돌 이전에 아기 사진을 보면 응아하는데 힘들어 하는 모습이 너무 마음이 아프다는 내용이였어요. 그래서 고민 없이 바로 주문!! 이런 파우치 형태를 아직 못 먹어서 어쩌다 한번씩 간식으로 빨대컵에 담아서 주고 있어요. 그동안 먹어왔던 배도라지즙이나 보리차 보다 훨씬 달달한지 엄청 저돌적으로 먹고 있답니다. 숨도 안쉬면서 원샷해요.🤣🤣
끙아주스는 각각 들어간 과일, 채소에 따라 에이, 비, 씨 세가지 종류로 되어있답니다. 이거 먹고 굿똥했으면 좋겠어요.

5. 배 마사지 해주기
마지막으로는 가장 간단한 방법! 수시로 배를 마사지를 해주는거에요. 어릴적 배아플때 엄마가 해주셨던 것처럼 배에 원을 그리며 “엄마손은 약손! 아기배는 똥배!” 불러가면서 배 마사지를 해주면 아기와의 스킨쉽으로 유대감도 쌓고 일석이조의 마사지랍니다.


중기이유식으로 넘어가면서 변비가 올 수 있다고 하니 너무 걱정하지 말고 하나씩 해보시고 차도가 없다면 꼭 병원에 방문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