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을 기점으로 산후도우미 이모님과의 이별을 하였다..
(둘째는 산후조리원을 1주 정도에 산후도우미 서비스를 1달 이상 사용해야지..)
4월의 우주는 37일~66일. 1-2개월 아기.
신생아 때는 먹(먹고)-잠(자고)-먹-잠의 패턴이었다면 1-2개월부터는 중간에 깨어있는 시간이 조금씩 생기면서 먹-놀-잠의 패턴으로 변하게 된다. 먹놀잠이 잘 되어야 수유 텀도 생기고 엄마가 아기의 행동을 예측할 수 있다고 한다.
우주는 모유수유 중이라 아직 칼 같은 수유텀은 없다. 4월 우주의 생활패턴, 즉 수유텀은 아래와 같다. (아래 사진처럼 체크할 수 있는 어플은 -Babytime)
4월 20일부터 먹놀잠을 본격적으로 체크해보자 해서 자는 시간까지 기록했고 20일 이전에는 수유만 기록했었다. 4월의 수유텀은 평균 2시간 30분, 하루 총 수유 회수는 8~12회. 평균 2시간 30분이지만 매 텀마다 2시간 30분은 아니었고 1시간~3시간 사이를 왔다 갔다 했다. 모유수유는 따로 텀이 없이 아이가 먹고 싶어 하면 물린다고 유명한 맘 카페에서 다들 그러더라..
수유텀 늘리는 방법은 쪽쪽이(공갈젖꼭지)를 물린다던가 달래주면서 늘린다고 하는데 우리 우주는 안겨서 자야 오래 자서 계속 품에 안아서 잠을 늘려 수유텀을 맞췄다.ㅜㅜ
먹놀잠은 먹이고 놀리고 재운다를 반복하면 되는데 충분히 먹여야 잘 잔다. 처음엔 어떻게 먹놀잠을 해야 하나 싶어서 고민을 많이 했다. 나는 우주가 자고 일어나면 바로 젖을 물렸다. 먹이고 나면 트림을 시키고 기저귀를 갈아주고 바운서에 앉혀서 살랑살랑 흔들어주었다. 그러면서 깨어있는 시간에 놀 수 있게 장난감(?)들을 당근 마켓에서 하나둘씩 샀다..ㅋㅋ
1. 타이니러브 모빌(국민 모빌)
일명 국민 모빌이라고 불리는 타이니 모빌. 바운서에 달려있는 모빌을 제법 쳐다보길래 당근 마켓에서 중고로 구매했다.
노래도 나와서 아주 좋아한다. 100일을 앞둔 지금도 아주 좋아하는 아이템!! 옹알이까지 하면서 발도 동동 구르고 아주 좋아한다. 바운서나 눕혀서 틀어주면 엄마에게 자유시간을 선사해주는 아주 꿀템이다.
2. 피셔프라이스 아기체육관 피아노
이것도 국민체육관이라고 불리는 아이템ㅋㅋ모빌 보면서 발을 동동 구르길래 발로 차면 좋을 것 같아서 당근 마켓에서 구입했다. (당근 마켓 사랑해요!!)
처음엔 소심하게 발로 차더니 이제는 아주 뻥뻥 찬다. 모빌 보다가 재미없어할 때 이걸로 교체해서 놀게 해 주면 또 신나게 논다. 밑에 패드는 빨래 중이라 위 동영상처럼 저것만 놓고 썼었는데 패드 없이 쓰는 게 더 편해서 저대로 계속 사용 중이다.
66일까지 위 두 가지 장난감(?)으로 잘 보냈다ㅋㅋ 모빌 봐주는 것도 대견하고 피아노 발로 차는 것도 대견하고 다 큰 거 같은 느낌이다.
1-2개월 아기의 발달사항에는 시력이 발달하여 장난감의 움직임을 눈으로 좇을 수 있지만 색을 구분할 수 없어서 흑백모빌을 보여주면 좋다. 팔과 다리의 운동이 활발하고 발을 힘차게 찰 수 있다. 위의 발달사항을 보면서 장난감을 선택하면 좋을 거 같다.
++
[4월 우주의 기록]
4월 4일 - 설소대 시술
우주는 태어났을 때 몸을 확인해주면서 설소대를 해야 할 수도 있다고 했는데 병원과 조리원에서는 따로 말이 없으셨다.
1차 접종을 하러 갔을 때 여쭤보니 설소대가 두꺼워서 하는 게 좋다고 하셔서 집 주변에 설소대 시술을 해주는 병원을 찾아 시술을 했다. 두꺼워서 지혈이 좀 필요했지만 시술은 금방 끝났고 따로 열도 나지 않았다.
4월 14일 - 태어난 지 50일
집에서 셀프로 50일 촬영을 해주었다. 50일 촬영은 스튜디오에서 하는 것이 현명한 것 같다. ㅋㅋㅋ
4월 25일 - 2차 접종
주사를 2대나 맞았는데 잉! 하고 안아주니 바로 그쳤다. 장하다 내 새끼ㅜㅜ접종 열이 나지 않았지만 미열이 계속 있어서 바지 벗기고 새벽에 계속 열체크를 해주었다. 다행히 3일 내내 열이 오르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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