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덧 7번째 이유식이다. 어멍이는 지난번 청경채 미음을 망한(?) 이후로 녹색채소에 거부감이 생겼다. 우주가 잘 안 먹어주니까 나도 괜스레 만들기 싫어졌다. 게다가 인터넷에서 떠도는 브로콜리 애벌레 사진을 본 이후로 브로콜리는 다신 먹고 싶지 않았는데 우주에게 한 번쯤은 먹여야 하니까 시도를 했다.
브로콜리는 꽃봉오리 부분의 녹색이 진하고 봉오리가 작고 단단한 것을 고르는게 좋다.
어멍이는 ㅁ켓컬리에서 이유식용 브로콜리를 사서 사용했다.
10배죽 브로콜리 미음 만드는 법
<재료>
쌀가루 20g
브로콜리 20g
물 200ml
* 어멍이의 레시피의 쌀가루는 시판 쌀가루가 아닌 불린쌀을 갈아서 만든 쌀가루라 시판쌀가루를 이용하는 경우 20배죽으로 만드세요. 불린쌀=10배죽 , 쌀가루=20배죽 *
1. 브로콜리를 깨끗이 씻어준다. 어멍이는 칼슘 세정제에 한번 식초물에 한번 담갔다가 세척했다.

2. 끓는 물에 푹 삶아준다. 브로콜리를 으깨주어야 하니 평소 데치는 것보다 푹 삶아주었다.

3. 브로콜리의 줄기 부분을 제거하고 꽃봉오리 부분만 으깨어준다. 아직 미음 단계라 입자가 매우 고아야 하는데 절구에서는 곱게 으깨지지 않아서 물을 조금 넣고 핸드블랜더로 갈아주었다. (핸드블랜더 만세..)


4. 쌀가루 20g에 물 200ml를 섞어준 뒤 핸드블랜더로 갈아준 브로콜리를 20g 넣어준다.

5. 센 불에서 보글보글 끓으면 중간 불로 낮춰 농도를 맞춰준다.


6. 3일분으로 소분한다.

<우주의 이유식 기록>

블로콜리도 호불호가 강하다고 해서 잘 안 먹어 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맛있는지 잘 먹어주었다. 이 맛에 이유식 만들지ㅋㅋㅋ. 녹색채소에 거부감이 사라지고 있다. (도대체 왜 어멍이가 거부감을 가지는지..ㅋㅋ의문이지만) 미음이라 핸드블랜더로 곱게 갈기만 하면 되니까 너무 편하다. 나중에 입자가 생길 때는 손으로 다져야 할 텐데 벌써부터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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