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미 서비스가 7월에 종료된다고 해서 6월에 빌렸던 점퍼루와 보행기는 7월 1일에 다시 묘미에게 보내야 해서 급하게 찾아본 제품이다. 거실이 좁아서 여러 장난감을 둘 수가 없어 웬만하면 여러 기능이 있었으면 했는데 완전 딱이 제품 아니겠는가! 마침 인스타에서 공구로 싸게 팔길래 냉큼 구매했던 제품이다.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면 금액은 12만 원대. 엔픽스 보행기는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보행기+점퍼루+시소 기능인 롤링 360과 보행기+시소+뮤직 발판 기능인 스텝 360이 있다.
내가 구매한 제품은 롤링360.
색은 블루스타(블루), 블랙무빙(블랙), 핑크캔디(핑크) 3가지이다. 나는 간지 나는(?) 블랙무빙으로 샀다.
두근두근 언박싱~
조립은 설명서 보면서 여자도 쉽게 할 수 있다. 하지만 남편에게 부탁하는 것이 좋겠다. 다리 부분 조립할 때 손목에 무리가 가기 때문이다.
특히 다리 부분 조립하는데 나사가 너무 안 조여져서 손이 너무 아팠는데 알고 보니.... 왼쪽에 보이는 링을 끼고 조립을 했어야 했다.
또 나사를 조일 때 저 부분에 손이 긁힌다고 해야 하나...... 10만 원대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이었다. 저렴한 제품처럼 느껴졌달까..
나사에 링을 끼워 조립하라는 것은 설명서에 적혀 있지 않아서 고생 좀 했다. 링을 끼우고 조이니 훨씬 수월하게 조여진다.
흰 직사각형(보행기로 사용 시 넘어짐 방지)은 끼울 때 빡! 끼워야 한다. 망치로 두드리는 것을 추천한다. 아니면 남편이..... 바퀴는 쉽게 조립할 수 있다.
보행기 높이는 다리를 살짝 들어서 빨간 부분을 손으로 눌러서 조절해야 하는데 쉬우면서도 힘이 많이 들어가 번거로운 편이다.
조립을 완성하면 왼쪽부터 보행기 모드, 점퍼루 모드, 시소 모드로 사용할 수 있다.
시소 모드일 때의 밑부분. 본체의 검은 부분을 잡아당겨 밑으로 꼽으면 된다(?).
점퍼루로 사용 시 발판에 발이 끼일 것 같았는데 그렇지는 않다. 틈새가 매끄러워 발이 다칠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다리 안쪽이 오른쪽처럼 생겼기 때문에 혹시라도 긁힐까 봐 걱정이다. 물론 만졌을 때 까슬한 부분은 없지만.
가격대에 비해 재질이 부실한 느낌이다. 금방 부러 질 거 같은 플라스틱 느낌이라서 좀 실망했다. 점퍼루의 기능을 잘 못하는 것 같고 그냥 발판 느낌? 그거 외에는 만족한다. 아이가 좋아하기도 하고ㅎㅎ
장난감 부분. 자동차 부분과 치발기+운전대 부분으로 나뉘어있다.
우주는 아직 보행기로 쓰기엔 무리인 것 같아서 점퍼루 쏘서처럼 사용하고 있다. 점프는 하지 않으니.... 점퍼루 기능이 무색한 쏘서 느낌이랄까...
치발기를 엄청 좋아한다. 다만 입에 다 안 들어가서 그런지 저쪽 면에서 놀게 하면 항상 운다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꼭 발을 두 번째 사진처럼 걸친다고 해야 하나... 점퍼루의 기능이 되는 게 맞나싶... 다.
자동차가 있는 부분(로고가 보이는 부분이니 앞부분이겠지?)에서는 자동차를 팡팡 치면서 노는데 나름 집중하는 모습ㅋㅋㅋㅋ굴리는 장난감이 있는데 그걸 나름 잘 굴리면서 논다.
이 보행기보다 다른 장난감을 더 좋아해서 요즘은 잘 안 타게 되는.. 좀 더 커서 보행기로 쓸 때 추가로 리뷰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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